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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부터 25일까지… 제주는 설설 기는 설연휴

23일 밤부터 25일까지… 제주는 설설 기는 설연휴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1-19 15:56
업데이트 2023-01-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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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제주산지 대설특보 가능성
23일 오후부터 항공편, 여객선 모두 이용 차질 우려
설 연휴 방문객 18만여명...뱃길 이용객 4만 6800명
호텔 예약률 56.9%·골프장 53%, 렌터카 68%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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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코앞...붐비는 제주공항
설 연휴 코앞...붐비는 제주공항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이 귀성객을 마중 나온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올해 설 귀성길과 귀경길은 설(雪)·설(雪)기는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설날인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북쪽으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 강풍, 높은 물결과 같은 복합적인 위험기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3일 밤부터 25일까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형성되는 눈구름대가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25일 항공편, 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는 중국 북부에서 차차 남하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설날인 22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제주와 해안에 시속 30~60㎞(8~16㎧) 강풍이 불겠다.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 이상에 달하는 돌풍도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이 지난해 20만 3437명에 비해 7.6% 줄어든 18만 8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일과 21일 입도객은 4만 4000명, 22일 3만 4000명, 23일 3만 2000명, 24일 3만 4000명 등이다.

반면 설 연휴에 귀성객 등 4만 6800명이 제주 바닷길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닷새간 4만 68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이용객 4만5430여명보다 3% 증가한 규모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용객이 많은 제주∼완도 항로 여객선의 경우 기존보다 5%(7288명가량)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설연휴 제주도 호텔 예약률은 56.9%를 비롯, 콘도미니엄 48.2%, 펜션 53.5%., 골프장 53.0%,. 렌터카 68.1% 등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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