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시인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시인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8-24 15:33
업데이트 2023-08-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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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등산로 강간살인 피의자 최윤종(30). 서울경찰청 제공
신림동 등산로 강간살인 피의자 최윤종(30).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이 피해자의 목을 조른 사실을 시인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앞서 최윤종은 ‘범행 당일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으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피해자의 목을 조른 사실을 시인하면서 강간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은 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지난 21일 ‘피해자가 범행 당시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끝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소견을 냈었다. 최윤종이 범행 당시 피해자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뇌 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25일 최윤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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