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코드맞추기 논란’ 서울대 창조경영학과 없던 일로

‘코드맞추기 논란’ 서울대 창조경영학과 없던 일로

입력 2014-01-08 00:00
업데이트 2014-01-08 03: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합 전공인 ‘벤처경영학’ 대체 “창업인재 육성 당초 취지 살려”

서울대가 젊은 창업 인재를 길러 내겠다는 목표로 추진했던 ‘창조경영학과’를 별도의 학과로 두는 대신 연합전공 과정의 ‘벤처경영학’을 신설하는 것으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서울대는 올해 1학기부터 벤처경영학 연합전공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창조경영학과 신설 방침을 공개한 뒤 줄곧 제기된 ‘정권 코드 맞추기 아니냐’는 논란을 피하면서 창업 인재를 길러 내겠다는 본래의 목적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연합전공은 기존의 여러 전공에서 핵심 교과목을 선별해 하나의 새로운 복합 학문으로 마련된 과정이다. 입학 정원이 따로 없으며 다른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복수전공처럼 선택할 수 있다. 벤처경영학 연합전공은 경영대가 주관하고 인문대 철학과와 컴퓨터공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법학부 등이 교과목을 제공한다.

3학기 이상의 정규 학기를 이수한 학생은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정원은 40명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벤처경영학과에 현실적으로 별도 정원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아 연합전공 형태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1-08 1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