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한목소리, “자사고 폐지”

침묵의 한목소리, “자사고 폐지”

입력 2014-08-21 00:00
업데이트 2014-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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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학부모, 우중(雨中) 침묵 시위
자사고 학부모, 우중(雨中) 침묵 시위 서울자사고연합학부모회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재평가 중단을 촉구하며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자사고연합학부모회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재평가 중단을 촉구하며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내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 학부모들로 구성된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시교육청 앞에서 침묵시위를 열고 자사고 재평가 철회와 면접선발권 유지를 요구했다.

자학연은 “시교육청은 이미 완료된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자사고를 폐지하기 위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며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 후 시행했거나 시행 중인 2, 3차 평가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자기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획일화에서 탈피해 이 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사고의 설립목적에 반하는 학생 면접권 폐지는 거론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교육감에 “일반고의 문제점이 학교정책 때문인지, 학교 구성원 때문인지, 황폐화의 주범이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살펴 일반고 살리기를 우선해 자사고나 특목고가 필요없는 서울의 교육현장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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