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탐구영역 문제지에 과목 ‘인덱스’ 표기된다

6월 모의평가, 탐구영역 문제지에 과목 ‘인덱스’ 표기된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9-06-03 12:00
수정 2019-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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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는 탐구영역 문제지에 과목별 이름이 인덱스로 표기된다.
‘대입 가늠자’ ‘미니 수능’ 등으로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탐구영역 문제지에 개별 과목 이름이 ‘인덱스’로 표기돼 수험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는 수험생 54만 183명이 지원했으며 재학생은 46만 2085명, 졸업생 등은 7만 8098명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 2191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탐구영역 문제지의 오른쪽 끝부분에 개별 과목 이름이 인덱스 형식으로 표기된다. 수험생들이 과학탐구 8개 과목과 사회탐구 9개 과목, 직업탐구 10개 과목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에 적용해보고 학생들의 혼란이 없을 경우 올해 수능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는 탐구영역 문제지에 과목별 이름이 인덱스로 표기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31번 문항’ 같은 ‘킬러문항’이 논란이 되면서 평가원은 올해 수능에서는 난이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의 난이도를 낮추기보다 지문과 문제의 제시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줄이겠다는 방침이어서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떻게 난이도가 조절됐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해졌다.

6월 모의평가의 정답은 17일 발표되며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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