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자 19명 적발…휴대전화 소지, 답안지 늑장 제출 등

수능 부정행위자 19명 적발…휴대전화 소지, 답안지 늑장 제출 등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11-14 18:20
수정 2019-11-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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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한 수험생이 고사장에 앉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9.11.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한 수험생이 고사장에 앉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9.11.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19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거나 시험이 끝나는 종이 울렸는데도 답안지를 표기한 학생들이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반입금지 물품 소지로 5명(휴대전화 4명·태블릿PC 1명),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5명, 기타 1명 등 11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부산에서는 타종 후 답안을 표시한 학생 1명이 퇴장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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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수험생들 집으로
고생한 수험생들 집으로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며 마중 나온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2019.11.14 연합뉴스
또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교시 국어 시험을 마치고 나서 수험생 책상 서랍에 모의고사 문제지가 들어 있는 것을 다른 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험감독관은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며 시험장에서 퇴장시켰다.

전북에서는 답안지를 늦게 제출한 학생 1명, 노트북을 가지고 있던 1명 등 2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강원에서는 춘천과 동해 시험지구에서 수험생 4명이 4교시 탐구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를 푼 것이 확인돼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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