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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개편 본격 심의…국교위, ‘심화수학 신설’ 논의

2028 대입개편 본격 심의…국교위, ‘심화수학 신설’ 논의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3-11-03 16:09
업데이트 2023-1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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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수능 장단점 등 분석
고교내신 5등급 간소화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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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국가교육위 회의를 개회한 뒤 처리 안건과 토론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국가교육위 회의를 개회한 뒤 처리 안건과 토론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국교위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회의를 열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심의하고 국민참여위원회 의견수렴 방안을 보고받았다. 지난달 10일 교육부가 국교위로 시안을 넘긴 후 처음으로 전체 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올렸다.

국교위는 현재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통합형 과목 체계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미적분Ⅱ와 기하를 출제 범위로 하는 심화수학 영역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교 내신평가를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간소화하는 방안과 교사 평가 역량 강화를 포함한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국교위는 국민참여위원회 위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해 시안의 주요 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입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교위는 이날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현재 교육부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 등 고교체제 개편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인데, 이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하려는 조치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외고, 국제고, 자사고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총론에 명시되어야 한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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