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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 흔들”…충남 예산 규모 2.6 지진

“고층 아파트 흔들”…충남 예산 규모 2.6 지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11-25 14:28
업데이트 2023-1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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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위치 북위 36.69, 동경 126.83이며 깊이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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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53분 35초 충남 예산군 북서쪽 2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25일 오전 11시53분 35초 충남 예산군 북서쪽 2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53분 35초 충남 예산군 북서쪽 2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위치는 북위 36.69, 동경 126.83이며 발생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으로 충남지역에서는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등급 IV(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등급 4는 밤에는 잠에서 깰 정도의 흔들림이다.

이날 규모 2.6 지진이 발생하자 거주지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소방본부에 예산 3건, 아산 도고 1건 등 4건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게시글이 잇따랐다.

충남 예산의 한 아파트 18층에 거주하는 이모(39)씨는 “부엌 쪽 창문이 덜덜거리면서 3초가량 진동이 느껴졌다”며 “흔들림이 멈춘 후 조용하더니 집에서 ‘뚝뚝’ 소리도 약하게 들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예산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한 시민도 “집 밖 멀리서 ‘우르릉’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전봇대가 쓰러지면 이 정도로 울릴까 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97차례 발생했습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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