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중 4명 사직…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 중단 “축소 운영 불가피”

8명중 4명 사직…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 중단 “축소 운영 불가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07-16 09:07
수정 2024-07-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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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종익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 이종익 기자
충남 천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16일부터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나섰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16일 오전 8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과 17∼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야간시간대다.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8명 중 4명의 사직서 제출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4명의 전문의 위주로 운영하면서 대체인력 충원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진료에 차질을 초래하게 돼 대단히 송구하며 최대한 이른 시간 내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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