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꾸준한 성과

한국아동복지협회, ‘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 꾸준한 성과

입력 2019-01-17 18:38
수정 2019-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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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참여 아동들의 문제 행동 감소, 자아 존중감 높아져

한국아동복지협회 제공
한국아동복지협회 제공
1952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아동복지협회(회장 신정찬)가 ‘2018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인지·행동상의 어려움이 있는 양육 시설 및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고 아동복지서비스 질 향상 및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동 4128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은 크게 ▲아동 역량 강화(맞춤형 아동 치료·재활 프로그램) ▲종사자 역량 강화(종사자 교육, 주양육자 상담) ▲지역사회 역량 강화(시·도별 자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조사 연구(효과성 평가 및 사례관리 성과 연구 용역) ▲홍보 사업(우수사례 공모전, 홍보 활동)으로 구성된다.

2018년에는 아동 68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아동의 원가족과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과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 참여 아동들의 문제 행동이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었다.

아동·청소년행동평가척도(K-CBCL) 결과를 보면 효과성 평가에서 미취학 아동의 문제행동 총점 임상 점수가 12.96점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1.53점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문제행동 9.39점 감소, 자아존중감 0.41점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중·고등학생은 문제행동이 8.19점 줄었다.

전체 임상군의 평균을 살펴보면 문제행동이 9.74점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0.36점 올라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검사가 가능한 529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 평가에서는 사회적 지지, 사회적 역량, 행복도, 학교 만족도, 문제해결대처능력, 사례관리 서비스 만족도의 평가 항목에서 평균 증가치가 초등학생 0.33점, 중·고등학생 0.17점이었다. 전체적으로 0.25점이 올랐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미술치료와 멘토링, 개별 상담, 진로 탐색, 문화생활 등 아동 개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미래의 주인이자 꿈인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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