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허위 작성된 보고서를 토대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쌍용차 전·현직 대표를 소환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최형탁(57) 전 대표와 이유일(71) 현 대표를 각각 지난 3일과 10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회계조작 사실을 알고 있는지 조사했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는 2012년 2월 쌍용차 전·현직 임원과 외부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2014-03-17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