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용도 변경 반대’ 성남시 공무원 해임취소 소송 1심 승소

‘백현동 용도 변경 반대’ 성남시 공무원 해임취소 소송 1심 승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11-30 18:27
업데이트 2023-11-30 18: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때 업무배제 후 해임까지

이미지 확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수원지방법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수원지방법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 해임된 전 성남시청 공무원이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2부(김태환 부장판사)는 이날 A씨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2019년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4년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백현동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한국식품연구원이 요청한 대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상부에 냈다.

그는 같은 해 5월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발령이 났다가 “현장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9년 해임됐다.

성남시는 2015년 3월 자연녹지였던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승인했다.

A씨는 이 사안과 관련해 지난해 이재명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