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 기업-채권자 협의 진행

법원, 티메프 자율 구조조정 지원 승인… 기업-채권자 협의 진행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4-08-02 17:57
수정 2024-08-02 17: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율협의 실패 시 법원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해야

이미지 확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일 서울회생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법원은 이날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승인했다. 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일 서울회생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법원은 이날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승인했다.
연합뉴스


법원이 2일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야기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채권자와 협의해 자율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두 기업과 채권자는 최장 3개월간 변제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부장 김호춘·양민호)는 이날 두 회사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를 위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은 다음 달 2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최장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두 회사와 채권자는 서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변제 방안 등을 법원의 지원 아래 협의할 기회를 갖게 된다. 만약 ARS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법원은 ARS 프로그램 진행과 더불어 티메프 사건의 채권자인 소상공인을 최대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을 포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