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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양산 기술 개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양산 기술 개발

입력 2014-01-21 00:00
업데이트 2014-01-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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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익 KIST 박사팀 “후속처리 없이 반도체에 사용”

조한익(36)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박사팀은 그래핀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는 유사 그래핀을 대량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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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박사
조한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박사


그래핀은 연필의 재료인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 벗긴 나노(㎚·10억분의1m) 구조의 탄소물질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지만 다이아몬드보다 강하고 잘 휘어지며 구리보다 전기가 100배 이상 잘 통해 ‘꿈의 신소재’로 불려왔다.

연구팀은 플라스틱의 원료인 탄소 고분자 용액을 기판 위에 직접 뿌린 후 1200도의 열처리를 가하는 탄소나노시트 제작법을 개발했다. 이렇게 제작한 시트는 그래핀과 유사한 구조와 특성을 지니면서 투명한 성질까지 보였다. 관련 연구는 나노 분야의 권위지인 ‘나노스케일’ 1월 21일자 표지 논문에 실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1-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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