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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만에 이름 되찾은 호박 속 꽃화석[과학계는 지금]

150년 만에 이름 되찾은 호박 속 꽃화석[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1-19 04:00
업데이트 2023-01-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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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진액 속에 꽃이 갇혀 만들어진 호박 화석. 독일 베를린자연사박물관 제공
나무의 진액 속에 꽃이 갇혀 만들어진 호박 화석.
독일 베를린자연사박물관 제공
독일 라이프니츠 진화·생명다양성 과학 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대학 고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150년 전 발견된 호박 속 꽃이 잘못 분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872년 북유럽 발트해에서 발견된 28㎜ 크기의 호박 속 화석 꽃을 재분석했다. 이 화석 꽃은 기존에 발견된 호박 화석들에 비해 3배 이상 컸기 때문에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동안 약 4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상록수 ‘스테와르티아 코와류스키’의 꽃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초정밀 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노린재나무의 일종이며 3390만~3800만년 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심프로코스 코와류스키’라는 학명을 새로 붙였다.

유용하 기자
2023-01-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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