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아동,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 낮았다… 단, 햄스터는 예외 [과학계는 지금]

반려동물 키우는 아동,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 낮았다… 단, 햄스터는 예외 [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3-30 03:00
업데이트 2023-03-30 03: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반려동물 키우는 것이 아이들 식품 알레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반려동물 키우는 것이 아이들 식품 알레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일본 후쿠시마 환경·아동연구지역센터, 후쿠시마의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공중보건과 공동 연구팀은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아이들의 음식 알레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3월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6만 621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발생과 반려동물 노출에 대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보다 음식 알레르기 발병률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는 달걀·우유·견과류 알레르기가,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달걀·밀·대두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햄스터를 키우는 집 아이들은 견과류 알레르기 발병률이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2023-03-30 2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