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가나에 0-1로 무릎을 꿇었던 나이지리아는 31일 앙골라 벵겔라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후반 10분 빅토르 은소포르 오비나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994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꿨던 나이지리아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3위만 네 번째 기록했다.
2010-02-0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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