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50m 5위

박태환, 자유형 50m 5위

입력 2010-02-14 00:00
업데이트 2010-0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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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여 만에 치른 공식 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박태환(21.단국대)이 자유형 50m에서는 5위를 차지하고 한 달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쳤다.

 박태환은 14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02에 레이스를 마쳐 5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애슐리 캘러스(22초22)에는 0.8초 뒤졌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예선에서는 23초14에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참가선수 156명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이 자유형 50m를 뛴 것은 2008년 10월 전국체육대회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박태환은 당시 22초73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최고 기록은 2002년 3월 코리아오픈대회에서 김민석(당시 한진중공업)이 세운 22초55로,8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 이후 6개월여 만에 실전에 나선 박태환은 이번 대회 첫날인 12일 자유형 400m와 100m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한 데 이어 13일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출국해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던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박태환은 약 한 달간의 담금질을 마치고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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