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월드컵서 코트 디브와르 맡는다”

“히딩크, 월드컵서 코트 디브와르 맡는다”

입력 2010-03-11 00:00
수정 2010-03-1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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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올해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코트 디브와르 대표팀 감독을 맡는데 동의했다고 네덜란드 국영방송사인 노스(NOS)가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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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히딩크 감독


 노스는 히딩크가 터키 팀 감독으로 취임하기 전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코트 디브와르 팀을 이끌게 된다고 전했다.

 노스는 그러나 히딩크가 코트 디브와르와 계약하기 전에 러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러시아 감독을 맡아왔던 히딩크는 러시아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히딩크가 월드컵 이후인 계약 만료일까지 러시아 감독으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네덜란드의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히딩크의 에이전트 시스 반 누벤하이첸을 인용,러시아와의 협상이 코트 디브와르와의 계약체결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는 1998년과 2002년에 각각 네덜란드와 한국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으며 2006년에는 호주를 월드강 16강에 진출시켜 ‘히딩크 매직’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오도록 만들었다.

 아프리카 최강팀이며 월드컵 본선에 오른 코트 디브와르는 지난 6일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한 바 있다.

암스테르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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