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브라더스’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에는 최경주(40)와 양용은(38),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물론 지난해 US아마추어 골프대회 챔피언 안병훈(19)까지 출전한다.
이달 초 손가락 수술을 받아 7월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을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들이 ‘전원 출동’하는 셈이다.
한국 선수들은 2005년부터 최소한 1승 이상씩 거두며 아시아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워왔다.
최경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 샷’을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역시 올해 최고 성적은 2월 피닉스오픈 3위다.
최경주는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끝난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오픈에서 18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낸 최경주는 시차 적응이 변수가 되겠지만 “스윙이라든지 여러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라고 밝혀 이번 대회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 대회에서 2007년 7위,지난해 9위 등의 성적을 낸 나상욱도 생애 첫 승을 노릴 만하다.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한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향방을 점치기 쉽지 않다.
지난해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이상 미국),이언 폴터,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51위가 돼 1992년 이후 18년 만에 50위 밖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비제이 싱(피지)도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이번 주 순위에서는 59위까지 밀린 싱은 최근 6개 대회에서 기권 한 차례,컷 탈락 네 번에 남은 한 대회에서도 공동 64위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미켈슨은 우승을 차지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2000년과 2008년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도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연합뉴스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에는 최경주(40)와 양용은(38),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물론 지난해 US아마추어 골프대회 챔피언 안병훈(19)까지 출전한다.
이달 초 손가락 수술을 받아 7월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을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들이 ‘전원 출동’하는 셈이다.
한국 선수들은 2005년부터 최소한 1승 이상씩 거두며 아시아 남자골프의 자존심을 세워왔다.
최경주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 샷’을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역시 올해 최고 성적은 2월 피닉스오픈 3위다.
최경주는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끝난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오픈에서 18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낸 최경주는 시차 적응이 변수가 되겠지만 “스윙이라든지 여러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라고 밝혀 이번 대회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 대회에서 2007년 7위,지난해 9위 등의 성적을 낸 나상욱도 생애 첫 승을 노릴 만하다.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한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향방을 점치기 쉽지 않다.
지난해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이상 미국),이언 폴터,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제프 오길비(호주) 등이 출전한다.
지난주 세계 랭킹에서 51위가 돼 1992년 이후 18년 만에 50위 밖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비제이 싱(피지)도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이번 주 순위에서는 59위까지 밀린 싱은 최근 6개 대회에서 기권 한 차례,컷 탈락 네 번에 남은 한 대회에서도 공동 64위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미켈슨은 우승을 차지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서 2000년과 2008년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다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도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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