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24.MU스포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강풍 덕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6천57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3라운드는 오전 10시50분께 강풍으로 중단됐고 오후 1시30분께 대회 주최측과 KLPGA 경기위원회,선수분과위원회가 협의해 더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마지막날 일부 진행됐던 경기는 무효가 됐고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홍란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2008년 2승을 올린 뒤 침묵을 지켰던 홍란은 2년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홍란은 “최근에 경기가 잘 풀려 오늘 경기가 속개됐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이 있었다”며 “23일이 생일인데 미리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현희(27.하나금융)와 안신애(20.푸마)가 홍란에 4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이보미(22.하이마트),문수영(26.엘르골프),우지연(23)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연합뉴스
10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S-OIL CHAMPIONS INVITATIONAL)’ 2라운드에서 홍란이 2번홀 드라이버 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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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마지막날 일부 진행됐던 경기는 무효가 됐고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홍란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2008년 2승을 올린 뒤 침묵을 지켰던 홍란은 2년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홍란은 “최근에 경기가 잘 풀려 오늘 경기가 속개됐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이 있었다”며 “23일이 생일인데 미리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현희(27.하나금융)와 안신애(20.푸마)가 홍란에 4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이보미(22.하이마트),문수영(26.엘르골프),우지연(23)이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