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제시 리치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퍼 올려 우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43번째 타점.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뒤 3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치면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5에서 0.289로 끌어올렸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6회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1사 1루에서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 나간 뒤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로 3루에서 태그 아웃당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후 바뀐 투수 스콧 다운즈의 몸쪽 직구(시속 145㎞)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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