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U-20 여자대표에 격려금…최고 1천만원

축구협회, U-20 여자대표에 격려금…최고 1천만원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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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한양여대) 등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축구 사상 역대 최고 성적(3위)을 올린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 선수들이 최고 1천만원의 격려금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독일에서 막을 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U-20 여자축구대표팀에 총 2억4천7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대표팀을 세계 3위에 올려놓은 최인철 감독은 2천만원,황인선 등 세 명의 코치는 각각 1천500만원을 받는다.

 선수들은 출전 경기 수 등 기여도에 따라 A,B등급으로 나뉘어 각각 1천만원과 600만원을 받는다.

 6경기에서 8골을 넣어 우수선수격인 실버볼과 득점 2위상인 실버슈까지 차지한 공격수 지소연을 비롯해 주장인 중앙수비수 김혜리(여주대),미드필더 김나래(여주대),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주축 선수 14명이 A등급에 포함됐고,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거나 1∼2경기에 출전한 선수 7명이 B등급에 속했다.

 협회는 이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A대표 선수 23명과 코치진에게는 대회 상금 중에서 총 42억5천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A등급 선수는 1억7천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U-20 여자 월드컵은 A대표가 참가한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상금이나 포상 규정이 없었지만 역대 FIFA 주관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최고 성적을 거둔 만큼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FIFA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른 20세 이하(감독 500만원,선수 200만원) 및 17세 이하(감독 400만원,선수 100만원) 남자 대표팀에도 격려금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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