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7·피츠버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 이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찬호는 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464경기 1977이닝과 3분의1이닝째 투구였다. 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아시아 투수의 투구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가지고 있었다. 노모는 메이저리그에서 1976과 3분의1이닝을 던졌다. 박찬호는 전날 워싱턴을 상대로 3분의2이닝을 던져 노모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날 기록을 경신했다.
박찬호는 통산 122승(97패)을 기록해 노모(123승109패)가 세운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기록에도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시 이번 시즌 안에 새 기록 작성이 가능하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워싱턴 전에서 1이닝 2안타 1실점했다. 지난달 21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지던 연속 경기 무자책 행진은 8경기에서 끝났다. 5.36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로 높아졌다. 피츠버그는 2-9로 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박찬호는 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지난 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464경기 1977이닝과 3분의1이닝째 투구였다. 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아시아 투수의 투구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가지고 있었다. 노모는 메이저리그에서 1976과 3분의1이닝을 던졌다. 박찬호는 전날 워싱턴을 상대로 3분의2이닝을 던져 노모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날 기록을 경신했다.
박찬호는 통산 122승(97패)을 기록해 노모(123승109패)가 세운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기록에도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역시 이번 시즌 안에 새 기록 작성이 가능하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워싱턴 전에서 1이닝 2안타 1실점했다. 지난달 21일 뉴욕 메츠전부터 이어지던 연속 경기 무자책 행진은 8경기에서 끝났다. 5.36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4로 높아졌다. 피츠버그는 2-9로 패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9-06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