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하루에 한국신기록 3개

육상, 하루에 한국신기록 3개

입력 2010-10-10 00:00
업데이트 2010-10-10 15: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단거리에서 부진했던 한국 육상이 뒤늦게 한국신기록 3개를 수확했다.

 신사흰(18.상지여고)은 10일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3,000m장애물 경기에서 10분17초63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신사흰(강원, 원주상지여고)이 10일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고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한국신기록(10분 17초 63)을 기록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사흰(강원, 원주상지여고)이 10일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고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한국신기록(10분 17초 63)을 기록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3연패를 이룩한 신사흰은 또한 2008년 최경희가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0분24초74)을 7초11이나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앞서 경보와 투포환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경보 남자 일반부 20㎞에 출전한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19분36초에 골인해 2008년 자신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1시간19초41)을 0.05초 앞당겼다.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는 황인성(상무)이 18m86을 날려 역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18m66)을 20㎝ 늘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오히려 기록이 뒷걸음질쳤다.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3초00으로 한국기록을 세웠던 이연경(안양시청)은 이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기록이 13초39에 그쳤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연경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또 100m허들에서 올시즌 아시아 3위 기록(13초13)을 갖고 있는 정혜림(구미시청)은 14초10의 난조속에 은메달을 땄다.

 진주=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