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본단 도착…“종합 2위 문제없다”

아시안게임 본단 도착…“종합 2위 문제없다”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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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본단이 마침내 결전의 땅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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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종합 2위
가자! 종합 2위 제16회 하계아시안게임(12~27일·중국 광저우)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8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의 오륜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금메달 65개를 획득해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겠다. 전통적인 메달종목인 태권도·양궁·레슬링은 물론, 바둑·댄스스포츠·당구·볼링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013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선수단 본진은 9일 ‘결전의 땅’ 광저우로 떠난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이기흥 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단은 9일 낮 1시(이하 한국시간) 수영,배드민턴,탁구,사이클,복싱,테니스,정구,카누 등 8개 종목 선수와 임원 131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나눠 타고 중국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선수단은 한국 취재진 뿐만아니라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입국장을 빠져나왔으며 이기흥 선수단장은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반드시 종합 2위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본단 기수를 맡은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이용대(22.삼성전기)가 태극기를 들고 나왔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인 박태환(21.단국대)도 함께 도착했다.

 공항 로비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마친 선수단은 미리 준비된 셔틀버스를 타고 광저우시 판위구에 위치한 선수촌에 바로 입촌했다.

 광저우선수촌에 입촌한 한국선수단은 이로써 18개 종목 330여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10일에도 야구와 유도,역도,배구,남자 핸드볼,남자농구,우슈,당구,댄스스포츠 등 9개 종목 150여명이 도착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천13명을 파견한 한국은 10일 낮 12시 광저우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다.

 12일 저녁 9시에는 광저우 시내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가하는 한국은 선수단 기수로 베테랑 핸드볼 스타 윤경신(37.두산베어스)를 선정했으며 남녀 주장으로는 사격의 박병택(44.울산시청)과 펜싱의 남현희(29.성남시청)를 각각 임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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