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림픽의 해’ 첫 전지훈련 떠난다

박태환 ‘올림픽의 해’ 첫 전지훈련 떠난다

입력 2012-01-03 00:00
수정 2012-0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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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출국..브리즈번서 런던올림픽 대비 2차 전훈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수영스타 박태환(23·단국대)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호주로 떠나 담금질을 이어간다.

박태환은 함께 훈련해온 이현승 등 SK텔레콤스포츠단 전담팀원들과 4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새해 첫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브리즈번에서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1차 훈련을 하고 지난달 20일 귀국한 박태환은 국내에서 쉬면서 볼 코치의 원격 지도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박태환은 이번에 호주로 건너가면 다음 달 14일 귀국한다.

박태환은 1차 훈련에서 기초 훈련과 스피드·지구력 강화훈련을 병행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이번 2차 훈련에서는 근지구력과 스피드를 높이고 스피드지구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1차 훈련 때는 최대 근력 끌어올리기 위주로 체력트레이닝을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복부와 허벅지 등 몸의 중심부인 ‘파워존’ 강화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2차 전훈을 마치면 몸 상태가 목표치의 85% 정도가 될 것으로 전담팀은 기대하고 있다.

박태환은 2월10일부터 시드니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에 참가해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박태환이 런던 올림픽 때까지 국내에 머무는 날은 4월 동아수영대회 참가 기간 등을 포함해 20일 남짓이다.

2월14일 호주에서 귀국하는 박태환은 같은 달 19일 다시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4월 중순까지 훈련을 계속한다.

5월에는 브리즈번, 미국 하와이, 캐나다 밴쿠버, 미국 샌타클래라로 옮겨가며 훈련하고 대회에도 참가한다.

6월 초 잠시 국내에서 쉬고 나서 바로 또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3주 정도 훈련하고,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에서 조정기를 거친 뒤 7월22일 결전지인 런던 땅을 밟는다.

◇박태환 2012년 런던올림픽 대비 훈련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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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장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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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2월14일 호주 브리즈번 2차훈련

호주사우스웨일스오픈대회(2월10∼12일)

2월19일∼4월15일 호주 브리즈번 3차훈련

4월19일∼22일 울산 동아수영대회

4월27일∼6월6일 4차 훈련

-4월27일∼5월17일 호주 브리스번

-5월18일∼24일 미국 하와이

-5월24∼28일 캐나다 밴쿠버 멜 제이작 Jr. 국제대회(5월25∼27일)

-5월28∼6월6일 미국 샌타클래라 샌타클래라 그랑프리(5월31일∼6월3일)

6월11일∼7월2일 호주 브리즈번 5차 훈련

7월3일∼7월22일 이탈리아 조정기

7월22일 런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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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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