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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매너챌린지] ‘루키 톱3’ 배상문, 이번엔 美 본토 공략

[휴매너챌린지] ‘루키 톱3’ 배상문, 이번엔 美 본토 공략

입력 2012-01-18 00:00
업데이트 2012-01-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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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티오프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8명의 ‘코리안 브러더스’가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갔다. 연초 두 차례의 하와이 시리즈에 이어 오는 20일(한국시간) 라킨타의 2개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본토 대회 휴매너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 총상금은 560만 달러. 지난해까지는 봅호프클래식이었다. 2개 골프장, 3개 코스를 두루 돌아다니며 닷새 동안 벌이는 독특한 경기 방식은 나흘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캘리포니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도시 라킨타의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950야드)와 니클로스코스, 라킨타골프장(이상 파72·70 60야드) 등이다.

16일 끝난 소니오픈과 마찬가지로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하지만 얼굴이 조금 바뀌었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재미교포 존 허(22)가 쉬는 대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이 올 시즌 처음 나선다. 이 밖에 소니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공동 29위)을 낸 배상문(26·캘러웨이)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이진명(22·캘러웨이), 리처드 리(25), 케빈 나(29·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이 이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백상어’로 알려진 호주의 노장 그렉 노먼도 오랜 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럭저럭 데뷔전을 마친 배상문과 노승열 등 투어 새내기들은 독특한 대회 진행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사흘 동안 3개의 각기 다른 코스를 돌아야 하는 데다 3라운드까지는 아마추어들과 함께하는 프로암대회인 터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편,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소니오픈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루키 톱10’ 가운데 배상문이 테드 포터 주니어, 윌 클랙스턴(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1-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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