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감독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낫다”

오릭스 감독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낫다”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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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빅 가이’ 이대호(30)에 대해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 ‘오카다 감독, 이대호 홈런 대폭발 예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카다 감독이 올 시즌 이대호의 맹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가 반발력이 줄어든 새로운 공인구 적응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올 시즌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시즌부터 프로야구 양대리그 12개 구단의 1군 경기에 사용할 공인구를 미즈노사의 신제품으로 통일했다.

새 공인구의 가장 큰 특징은 배트에 맞을 때 반발력이 떨어져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 공이 잘 날아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가 지난 시즌 오릭스에서 뛴 ‘국민 타자’ 이승엽(36)보다 더 뛰어나다고 보느냐는 민감한 질문에도 “지금 단계에서는 그렇다”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대호의 존재는 4번 경쟁자인 T-오카다(24)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

오카다 감독은 “타격훈련 때 좋은 타구를 양산하는 이대호를 보고 있으면 T-오카다도 분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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