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골 폭발..바르샤 5-1로 역전승

메시 4골 폭발..바르샤 5-1로 역전승

입력 2012-02-20 00:00
업데이트 2012-02-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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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과시했다.

메시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뽑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팀의 5-1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바르샤)는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1위 레알 마드리드(20승1무2패·승점61)에 승점 10점 뒤진 2위(15승6무2패·승점51)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졌으면 선두 추격을 사실상 포기해야 했던 바르셀로나는 초반에 예상밖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 발렌시아의 파블로 피아티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장거리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메시의 독무대였다.

메시는 전반 22분 페드로의 크로스가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공을 골포스트 바로 옆 사각지대에서 골대 안으로 쑤셔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5분 뒤인 전반 27분에는 자신이 때린 슛을 골키퍼가 쓰러지면서 쳐내자 재차 차 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1분에는 텔로가 찬 강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다시 강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해트트릭으로도 부족했는지 메시는 후반 40분에도 왼발 로빙슛으로 4골째를 터뜨리며 승리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샤비 에르난데스가 골을 추가해 5-1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4골을 추가해 올시즌 총 27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레이스 1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득점·레알 마드리드)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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