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오랜 기간 ‘타격 기계’로 활약해온 스즈키 이치로(39)가 올 시즌부터는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 나선다.
에릭 웨지 시애틀 감독은 올해부터 이치로의 타순을 변경해 3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웨지 감독은 이치로를 대신할 새로운 1번 타자로 숀 피긴스를 낙점했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타고난 타격 센스에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빠른 발을 앞세워 줄곧 톱타자로 뛰었다.
선발 출장한 1천733경기 가운데 1번이 아닌 다른 타순에 기용된 것은 13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톱타자 위상에 금이 갔다.
지난 시즌 타율 0.272, 안타 184개에 그치면서 10년간 이어온 매 시즌 타율 3할 이상과 한 시즌 200안타 이상 기록이 끊겼다.
연합뉴스
에릭 웨지 시애틀 감독은 올해부터 이치로의 타순을 변경해 3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웨지 감독은 이치로를 대신할 새로운 1번 타자로 숀 피긴스를 낙점했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타고난 타격 센스에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빠른 발을 앞세워 줄곧 톱타자로 뛰었다.
선발 출장한 1천733경기 가운데 1번이 아닌 다른 타순에 기용된 것은 13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톱타자 위상에 금이 갔다.
지난 시즌 타율 0.272, 안타 184개에 그치면서 10년간 이어온 매 시즌 타율 3할 이상과 한 시즌 200안타 이상 기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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