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결장하고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퇴장당하는 등 ‘차-포’를 다 떼고도 승점 3점을 따내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치른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7승6무2패(승점 57)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21승1무2패, 승점 64)를 승점 7점차로 뒤쫓았다.

이날 주축 공격수 메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피케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전반 4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오른발 선제골로 앞서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1분 피케가 퇴장당한 직우 히혼의 다비드 바랄에 동점골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35분 세이두 케이타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43분 사비가 쐐기골을 더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