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으로 서울 완파… 빅매치 4만 관중 운집
수원이 FC서울과의 만우절 슈퍼매치를 2-0 완승으로 장식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수원이 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5라운드에서 전반에 터진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 골을 앞세워 서울을 따돌리고 4승1패(승점 12)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테보 괜찮아?](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01/SSI_20120401185655.jpg)
수원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스테보 괜찮아?](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01/SSI_20120401185655.jpg)
스테보 괜찮아?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맨아래)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프로축구 K리그 5라운드 경기 전반 추가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샌드위치 쌓기’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이 2-0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랐다.
수원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수원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선제골은 16경기 홈 무패에 도전하는 수원 몫이었다. 지난해 제주에서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현범이 전반 24분 에벨톤C가 왼쪽으로 길게 올려준 패스를 침착하게 차 넣어 그물을 갈랐다. 수원은 10분 뒤 왼쪽 미드필드에서 에벨톤C가 중앙에 있던 라돈치치에게 연결한 것을 세르비아 출신 스테보가 오른발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어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4/02/SSI_201204020049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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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는 강원 김명중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8분 브라질 용병 복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기록, 3승2무(승점 11)로 2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은 경남과 0-0으로 비기며 4라운드 첫 승을 거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대전은 제주를 맞아 서동현에게 두 골, 산토스에게 한 골을 얻어맞고 0-3으로 완패, 5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4-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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