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광 감독
8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김 감독은 “내 열정을 마지막으로 불태우고 싶다. ‘나 아닌 우리’라는 개념을 갖고 조직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40대가 주류인 요즘 농구판에 베테랑 감독의 복귀는 꽤 신선하다. 지난 시즌 ‘젊음’을 내걸고 김상준 감독을 영입했던 삼성이기에 더욱 그렇다. 검증된 지도자로 새 틀을 짠다는 의미도 있지만 숨은 뜻도 있다. 2년 전 은퇴한 이상민이 미국 뉴저지에서 연수를 마치고 6월 말 돌아온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부딪히고 융화하면서 잘할 수 있는 코치가 필요하다. 상민이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04-02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