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도움…셀틱, 리그 우승 확정

기성용 1도움…셀틱, 리그 우승 확정

입력 2012-04-08 00:00
수정 2012-04-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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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성용(23)은 시즌 7호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오후 8시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파크서 열린 킬마녹과의 2011~2012 SPL 33라운드 원정경기서 6-0 대승을 거뒀다.
기성용(22·셀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기성용(22·셀틱)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셀틱(26승3무4패·승점81)은 2위 레인저스를 따돌리고 남은 리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이다.

셀틱은 지난달 19일 킬마녹과의 컵대회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트레블(리그·리그컵·스코티시컵) 달성이 좌절된 바 있다. 이날 셀틱은 킬마녹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2009년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리그 6골 6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멀그루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차두리는 교체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제골은 셀틱에서 나왔다. 전반 7분 만에 멀그루가 기성용의 어시스트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셀틱은 전반 16분 루벤스가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셀틱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선제골의 주인공 멀그루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고, 전반 44분 게리 후퍼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해서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셀틱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셀틱은 후반 42분 리들리, 후반 45분 게리 후퍼의 쐐기골이 더해져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6골 차 대승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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