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US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데는 배우 소지섭이 후광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링턴 지역신문인 도미니언 포스트는 14일 리디아 고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뉴질랜드 여자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뒤 먼저 소지섭을 마음에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디아 고는 36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미국의 제이 마리 그린에게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포스트는 올해 15세인 리디아 고가 승리를 확인한 뒤 머리에 떠올린 것은 뉴질랜드나 세계, 또는 골프 역사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위상이 아니라 엄마가 결승전을 앞두고 한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약속은 바로 엄마가 리디아 고에게 결승전에서 그린을 이기면 좋아하는 한국 배우 소지섭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리디아 고는 기자들에게 “경기가 끝나고 나서 그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을 하니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 여자 프로 골프 투어인 캐나다 오픈에 참가한 뒤 한국에서 소지섭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내 생각으로는 1주일 안에 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하게 될 지는 나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리디아 고는 소지섭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절대 그린에게 져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실제로 결과가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전반 18홀에서 1홀을 앞서고 후반 들어서는 4타를 더 줄여 35번째 홀에서 그린에게 3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두었다.
리디아 고는 “이전 미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호주 여자 프로 골프대회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프로 골프 역사상 세계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연합뉴스
웰링턴 지역신문인 도미니언 포스트는 14일 리디아 고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뉴질랜드 여자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뒤 먼저 소지섭을 마음에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디아 고는 36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미국의 제이 마리 그린에게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포스트는 올해 15세인 리디아 고가 승리를 확인한 뒤 머리에 떠올린 것은 뉴질랜드나 세계, 또는 골프 역사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위상이 아니라 엄마가 결승전을 앞두고 한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약속은 바로 엄마가 리디아 고에게 결승전에서 그린을 이기면 좋아하는 한국 배우 소지섭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리디아 고는 기자들에게 “경기가 끝나고 나서 그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을 하니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 여자 프로 골프 투어인 캐나다 오픈에 참가한 뒤 한국에서 소지섭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내 생각으로는 1주일 안에 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하게 될 지는 나도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리디아 고는 소지섭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절대 그린에게 져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실제로 결과가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전반 18홀에서 1홀을 앞서고 후반 들어서는 4타를 더 줄여 35번째 홀에서 그린에게 3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두었다.
리디아 고는 “이전 미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더 좋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호주 여자 프로 골프대회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프로 골프 역사상 세계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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