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26일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브라질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뒤이어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위스를 4-0으로 제친 일본과 오는 30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과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여민지(울산과학대)와 이소담(현대정과고), 이정은(한양여대), 이금민(현대정과고) 등이 현재 대표팀 주축으로 뛰고 있다.
2012-08-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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