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미추 “기성용 가세로 팀 수준 높아져”

스완지시티 미추 “기성용 가세로 팀 수준 높아져”

입력 2012-09-10 00:00
업데이트 2012-09-10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스타로 거듭난 미추(26·스페인)가 기성용(23)의 합류로 팀의 수준이 한단계 올라섰다고 말했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미추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현재 2승1무(승점 7)로 첼시(승점 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고공행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기성용을 언급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에 합류한 미추는 정규리그 4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타이티드)와 함께 다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미추는 “올 시즌 시작은 꿈만 같다. 세 경기에서 승점 7을 따내고 열 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두 골 뿐이었다”며 “선수들은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모든 이들이 우리팀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미추는 이어 팀 동료에게 공을 돌리며 “레온 브리튼은 볼 간수에 능하고 데 구즈만은 정말 열심히 뛴다. 대니 그래엄 등과의 호흡도 좋다”며 “여기에 기성용도 있다. 그가 들어오면서 우리팀 수준이 더 올라갔고 이는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미추는 “물론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며 “우리팀은 부자 구단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다. 그들이 더 큰 함성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