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바르셀로나, 헤타페에 4-1 대승

메시 2골…바르셀로나, 헤타페에 4-1 대승

입력 2012-09-16 00:00
수정 2012-09-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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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침묵 속에 세비야에 일격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두 골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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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시와 아드리아누, 다비드 실바의 득점 릴레이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4전 전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12로 2위 말라가(3승1무, 승점 10)를 누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메시가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몰아쳐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한 아드리아누의 선제골로 시동을 걸었다.

헤타페의 강한 저항에 다소 애를 먹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페드로가 얻어낸 페널킥을 메시가 성공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메시는 후반 33분에도 상대 수비진을 헤집은 뒤 오른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면에서 가볍게 차 넣어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헤타페는 후반 35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자책골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돌리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로 4-1 승리를 자축했다.

다만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카를레스 푸욜이 무릎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치료를 받게 된 점은 옥에 티로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와의 원정에서 전반 2분 표트르 트로초프스키에게 내준 선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덜미를 잡혔다.

최근 “슬프다”는 발언으로 이적설까지 겪다 팀에 충실하기로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1승1무2패)에 그쳐 10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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