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타점 목표’ 이대호, 이틀 연속 안타

‘90타점 목표’ 이대호, 이틀 연속 안타

입력 2012-09-16 00:00
수정 2012-09-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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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득점권에서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 고베 필드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81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라쿠텐의 오른팔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거푸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내며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다나카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서간 3회 2사 1,2루에서 이대호는 타점을 노렸으나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첫 타석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더에 헛스윙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그러나 6회 1사 후 몸쪽에 박힌 직구(시속 146㎞)를 힘으로 밀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곧이어 안타와 볼넷이 나와 이대호는 3루까지 갔지만 2사 만루에서 요코야마 데쓰야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8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1-3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전날 타점 2개를 올려 퍼시픽리그 타자 중 가장 먼저 80타점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90타점까지 수확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29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대호는 앞으로 15경기만 더 치르면 정규리그를 마친다.

이대호는 17일 오후 1시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 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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