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아쉬운 A매치 데뷔전…이란 치사해!”

윤석영 “아쉬운 A매치 데뷔전…이란 치사해!”

입력 2012-10-19 00:00
업데이트 201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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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윤석영(전남)이 A매치 데뷔전인 이란전을 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석영은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치고 18일 인천공항을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첫번째 A매치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첫 A매치인 이란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신고식을 한 그는 “우리 팀에 중요한 경기가 제 첫 A매치여서 더 설레고 긴장됐다”며 “경기를 준비하면서도 더 특별하고 더 절실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회도 많이 만들고 골대를 맞힌 슈팅도 있었는데 그 한 골을 내주는 바람에 결과가 아쉽게 됐다”고 이란전을 돌아봤다.

그는 또 “현지에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하는 데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며 “경기를 준비하는 데에서 이란이 좀 치사하게 군 면이 있었다”고 중동 원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수비진에 대해서는 “(오)범석 형과는 처음 같이 뛰어보지만 (곽)태휘, (정)인환 형과는 전남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문제없었다”며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것도 축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이란전에서 얻은 최대 수확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 이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선수라면 당연히 주전 자리를 쟁취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다음에 또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영입설에 대해서는 “에이전트나 구단에서 들은 바가 없다. 관련 보도를 못 보고 다른 선수들한테서 처음 얘기를 들었다”며 “열심히 해서 나은 선수가 된다면 좋은 팀에 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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