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카타르전 부담
한국이 속한 A조가 죽음의 조가 됐다.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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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2승1무1패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3위 이란과 4위 카타르(이상 2승1무2패)와 승점 7로 똑같아 본선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5위 레바논도 카타르에 0-1로 져 1승1무3패를 기록, 한국과의 격차가 3이 됐다. 1위와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길을 걷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홈 5차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젊은 수비수들의 기량을 점검,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던 최강희 감독은 수비 불안으로 1-2 역전패를 당한 뒤 “평가전을 이기려고 했다면 최상의 전력을 꾸렸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무대였다.”며 “미드필더 이승기를 비롯한 풀백 김기희, 최재수 등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앞으로 젊은 피와 베테랑의 조화를 얼마나 잘 이루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11-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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