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결별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6)이 일본 잔류 또는 미국 진출을 놓고 다음달 초 결단을 내린다.
이달 초 팀에서 짐을 뺀 임창용은 15일 야쿠르트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신분이 자유로워진 그는 조만간 센트럴리그 내 다른 구단과 본격 접촉해 새 둥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고 일본 구단의 외국인 선수 계약이 본격화하는 12월 초 임창용은 진로를 확정할 참이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미국에서 임창용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있다”며 “센트럴리그 잔류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저울질 중”이라고 16일 말했다.
그는 “임창용이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수술해 시즌을 일찍 접었다. 재활을 거쳐 내년 중반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다.
박 씨는 “야쿠르트가 올해보다 적은 금액으로라도 팀에 남겠느냐고 물어왔으나 임창용이 다른 곳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려 결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꿈치 수술에도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이 빅리그에서 희귀한 사이드암 스타일로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지는데다 일본에서 5년간 남긴 성적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야쿠르트에서만 뛴 임창용은 통산 238경기에 등판, 11승13패28홀드,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남겼다.
233이닝을 던져 삼진 231개를 잡아내 1이닝당 탈삼진 1개꼴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결국 임창용의 거취는 미국 또는 일본 구단이 얼마나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판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이달 초 팀에서 짐을 뺀 임창용은 15일 야쿠르트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신분이 자유로워진 그는 조만간 센트럴리그 내 다른 구단과 본격 접촉해 새 둥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고 일본 구단의 외국인 선수 계약이 본격화하는 12월 초 임창용은 진로를 확정할 참이다.
임창용의 에이전트인 박유현 씨는 “미국에서 임창용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있다”며 “센트럴리그 잔류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저울질 중”이라고 16일 말했다.
그는 “임창용이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수술해 시즌을 일찍 접었다. 재활을 거쳐 내년 중반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다.
박 씨는 “야쿠르트가 올해보다 적은 금액으로라도 팀에 남겠느냐고 물어왔으나 임창용이 다른 곳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려 결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꿈치 수술에도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이 빅리그에서 희귀한 사이드암 스타일로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지는데다 일본에서 5년간 남긴 성적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야쿠르트에서만 뛴 임창용은 통산 238경기에 등판, 11승13패28홀드,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남겼다.
233이닝을 던져 삼진 231개를 잡아내 1이닝당 탈삼진 1개꼴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결국 임창용의 거취는 미국 또는 일본 구단이 얼마나 좋은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판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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