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징계받은 경험, 성장 발판 삼겠다”

박종우 “징계받은 경험, 성장 발판 삼겠다”

입력 2012-12-04 00:00
업데이트 2012-12-0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쳐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박종우(부산)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경험 삼아 더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우는 3일 구단 관계자를 통해 “경징계라서 항소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징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경험을 앞으로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IFA는 이날 박종우에게 3천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의 벌금과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의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박종우는 징계에 대해 “보통 선수로서는 겪어 보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우는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FIFA의 징계 결과를 전해 들었다.

박종우는 시상식에서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이범영, 김창수(이상 부산) 등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거나 집행위원회에서 심의하는 방식으로 박종우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