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기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복식에 출전

힝기스,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복식에 출전

입력 2013-07-17 00:00
업데이트 2013-07-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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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은퇴한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힝기스가 29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서던 캘리포니아오픈 복식에 출전한다”고 17일 보도했다.

힝기스는 이 대회 복식에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와 한 조로 나온다.

14일 국제테니스연맹(IT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힝기스는 이로써 2007년 9월 이후 약 6년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힝기스는 2003년 발목 부상 등의 이유로 은퇴했다가 2005년 복귀했다.

그러나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그해 9월 다시 은퇴했다.

당시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은 그는 “코카인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징계에 대해 제소하지는 않았다.

힝기스는 WTA 투어 단식에서 43회, 복식에서 37회 우승하는 등 단·복식에서 모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서던 캘리포니아오픈은 힝기스가 1997년 단·복식을 휩쓸었고 1999년 단식에서 우승한 대회다.

힝기스는 “월드 팀 테니스 경기를 치르면서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며 “아직 승부욕도 살아있는 것 같다”고 코트 복귀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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