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분여 남기고 대반격… 77-72로 KCC에 뒤집기 승
종료 2분 전, 부산 KT의 역전쇼가 시작됐다. KT는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77-72로 짜릿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KT(8승 4패)는 공동 4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날 좀 내버려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1/09/SSI_20131109020048.jpg)
연합뉴스
![‘날 좀 내버려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1/09/SSI_20131109020048.jpg)
‘날 좀 내버려둬’
조성민(오른쪽·KT)이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의 이중 수비에 맞서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KT는 KCC에 77-72로 막판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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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쿼터에 10점차까지 뒤졌다. 주포 조성민마저 5반칙 퇴장당했다. 4쿼터 2분이 남은 상황에서 KT는 66-72로 끌려가고 있었다. 승리는 KCC로 기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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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울산 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5로 이기며 5연승을 거뒀다. 모비스의 로드 벤슨이 17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양동근(16득점)과 함지훈(14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전자랜드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1-0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