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승우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치러진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19분 만회 골을 넣었다.
전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이날 또 골을 넣어 해결사 기질을 과시했다.
이승우의 활약 덕택에 바르셀로나는 가시와 레이솔과 2-2로 비겼다.
1승1무가 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1패)-가시와 레이솔(1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까지 0-2로 끌려가던 바르셀로나에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상대 진영에서 넘어온 볼을 받아 재빠르게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서 각도가 없는 상태에서 왼발로 가볍게 볼을 차넣어 골 그물을 갈랐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바르셀로나는 2분 후 다비드 카르바할이 동점 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유망주 장결희는 이날 후반 40분에 출전, 5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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