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압박에 의해 대표팀이 날 선택하는 것은 맞지 않다” TV조선 인터뷰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3)은 최근 월드컵 국가대표 복귀 논란과 관련해 “대표팀이 다른 압박에 의해 날 (국가대표로)선택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지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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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 따르면 박지성은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못박았지만 조만간 홍명보 감독과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박지성은 “(홍)명보 형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당연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에 나올 수 없는 말까지도 서로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2000년 대표팀 합류 당시 박지성의 룸메이트였다. 그만큼 박지성에게는 평생의 롤모델로 각인돼 있다. 박지성은 선수가 아닌 코치 등 다른 역할로 월드컵 대표팀을 도울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표팀에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모를까 굳이 도움되지 않는데 다른 압박에 의해 대표팀이 날 선택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면서 “무엇이 필요할지는 대표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