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추신수 오프시즌 대박 계약 중 하나”

美매체 “추신수 오프시즌 대박 계약 중 하나”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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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한 계약이 다시 한 번 오프시즌 대박 계약 사례의 하나로 언급됐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1일(한국시간) 5천만 달러 이상을 기준으로 1월까지 성사된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계약들의 장단점을 분석,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모두 9명의 대형 계약 사례를 들며 추신수를 7번째에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해 말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379억3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인상적인 출루율(0.423)을 남기고, 효율적인 리드오프로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타율 0.285에 장타율 0.462, 21홈런, 54타점을 기록해 정상급 톱타자로 활약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는 사실상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온 것”이라며 “지난 시즌 추신수는 좌완을 만나 타율 0.215에 홈런 없이 8타점에 그쳤다”고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부분을 다시금 지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그가 수비의 귀재가 아닌 만큼 이번 계약이 걱정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추신수가 텍사스의 견고한 라인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블리처리포트가 정리한 대박 계약 사례의 첫 손으로 꼽혔다.

커쇼는 이달 중순 7년 동안 2억1천500만 달러(약 2천289억원)에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천500만 달러(약 1천650억원)에 입단 계약을 한 다나카 마사히로도 대박의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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