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양키스 제치고 연봉총액 1위 질주할듯

MLB 다저스, 양키스 제치고 연봉총액 1위 질주할듯

입력 2014-03-26 00:00
업데이트 2014-03-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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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나눠줄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기준으로 약 2억3천500만 달러(약 2천527억원)의 연봉 총액이 책정된 다저스가 약 2억400만 달러(약 2천194억원)를 줄 예정인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1999년부터 15년간 연봉 총액에서 1위를 달린 양키스는 2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1억8천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1억6천300만 달러)가 3, 4위로 뒤따랐다.

지난해 2013년 다저스의 연봉총액은 약 2억3천687만 달러(약 2천324억원)로 약 2억3천702만 달러(약 2천453억원)를 나눠준 양키스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다저스는 올해 잭 그레인키에게 2천400만 달러(약 259억원)를 연봉으로 준다.

여기에 계약금 1천200만 달러 중 일부를 받는 그레인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는 10년간 2억7천500만 달러(약 2천957억원)를 나눠 받기로 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도핑문제로 올 시즌 출전 정지를 당해 그의 올해 연봉 2천500만 달러(약 269억원) 중 386만8천852달러(약 42억원)만 지급해도 된다.

휴스턴은 지난해보다 1천800만 달러(약 194억원)가 증가한 4천500만 달러(약 484억원)를 연봉으로 책정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될 선수 수를 고려해 395만 달러(약 42억원)와 400만 달러(약 43억원) 사이로 예상된다.

지난해 개막전 평균 연봉은 365만 달러(약 39억원)로, 예상대로라면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약 8∼10% 정도 증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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